작년 5월쯤이었던거 같아요.
경주 산내면으로 캠프닉 다녀왔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곳이죠~
아직 물은 차갑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발도 담궈봅니다.
텐트 안에서 바라본 할머니와 손자의 모습~
보기 좋네요.
간단히 라면 먹고 오자라며 갔었네요.
정말 다른건 준비 안하고 아이두젠 육각텐트하나 마련한 기념으로 다녀왔어요.
집에 버너와 냄비.. 매트깔았지요.
그럼에도 해 맑은 표정으로 즐기는 큰 아이입니다.
다양한 물품들을 준비하진 않았지만 이 때가 제일 즐거웠던거 같아요.날이 그렇게 좋은 날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몇 팀이 있었어요.답답한 마음도 있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이 날은 다른거 하나 안하고 라면만 끓여먹고 냇가에 발 담구고 놀았어요.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는데요.
지금은 왜 캠핑장비도 많고한데 이 느낌이 안나나 몰라요.
육각텐트가 놀기에는 참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넓은 느낌이었구요.
다만 1박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후에 여름에 1박도 했었지요.
이 곳 산내면은 또 오고 싶어지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올해도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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