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장소

듀랑고R2와 함께한 영천오감오토캠핑장~

여기는 영천 오감 캠핑장입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텐트 R2와 함께 지내보았어요.

이 곳은 폐고를 이용하여 캠핑장으로 꾸민 곳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이트 자체가 크기 때문에 저희는 파이어쉘터를 같이 쳤어요.

아무래도 바람이 불 때는 쉘터가 있고 없고의 영향도 크더라구요.

 

듀랑고R2는 일체형이라 사계절 다 좋지만 특히 겨울에 더 좋은거 같아요.

저희는 TPU도 있어서 더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입구에 텐트풍선도 하나 마련 해 두었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크리스마스 캠핑을 온거거든요.

크리스마스는 너무 좋아요~~

 

일체형인 R2는 이너가 없고 높이가 높아 더욱 넓게 느껴집니다.

겨울이라 바람걱정이 많았는데 전혀 걱정없었어요.

 

반대편은 거실로 사용하기위해 자리정돈을 합니다.

현실캠핑은 역쉬 실용적이어야하니 거실에도 따스함을 위해 전기장판을 깝니다.

이쁨은 아직까지는 무리랍니다.ㅎㅎ

 

일단 TPU창이 있으므로 적당한 공간이 마련되었어요.

처음엔 난로는 이 곳에 두었다가 추운거 같아서 다시 텐트 안으로 들여왔습니다.

앞에 매쉬창만 놔두고 바깥풍경을 보는데 마음이 편해집니다.

따로 요리하기 위해 파이어쉘터를 설치하였지만 그게 없어도 요리하기 편할거 같아요.

 

이 곳은 매점입니다.

도자기도 판매하시고 장작, 아이스크림,간단한 장식 등등 필요한 물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게 이쁘더라구요.

파란테이블보에 올려진 것들은 판매품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캠핑장측의 작은 선물이었습니다.

선물은 크리스마스기에 주신거예요~

 

어두워지고 있어 파이어쉘터안에 화목난로를 피웠어요.

화로에서 태워지는 장작을 보니 너무 이쁩니다.

 

감성을 위한다면 화목난로도 참 좋은거 같아요.

저희는 나중에 텐트에 구멍을 달려구요.

너무 열려있으니 크게 따스함은 없었어요.

물론 창앞은 엄청 뜨거우니 조심해야하지만요.

 

아까 폐교를 이용하여 캠핑장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잔디밭이 드넓습니다.

한 가족 한 가족... 몇 가족이 이용해도 넓으니 서로서로 거리두기가 자연스레 행해졌어요.

 

원래라면 샤워실도 찍고 화장실도 찍어야했지만 저는 관리동쪽으로 가지 않고 간이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컨테이너라고 할까요? 

축제현장에 가면 있는 그런 화장실이었는데 물은 생각보다 잘 내려갔습니다.

냄새는 좀 낫지만요.

 

제가 있던 사이트는 33번이었어요.

댐쪽을 바라볼 수 있게 텐트를 쳐서 아까봤던 R2의 바깥공간에서 커피 한 잔하며 풍경을 바라보는데 너무 좋았네요.

너무 추웠지만 따스하게 잘 수 있어 즐겁고 애들이 즐거워해서 더 즐거웠던 영천오감오토캠핑장이었습니다.\